학생들은 인공지능 교육의 필요성을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요? 먼저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와 인공지능이 연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답한 결과를 같이 살펴봐요. 

인공지능 수업, 이론보다 실습을 원해요!

다음으로 응답한 학생들 원하는 인공지능 수업 방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두구두구🥁🥁🥁) 

실습이었답니다! 이 결과는 과거 교육 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했어요.

교육 경험 유경험자는 86% (133명), 무경험자는 87% (82명)가 실습을 선호한다고 답했어요.

‘한 학기 인공지능 교육 커리큘럼에 있어 이론과 실습의 비율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실습 비중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 학생이 69% (5점 척도에서 4-5 선택, 172명)였어요.

학생들의 대부분이 이론보다는 실습 수업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수업을 준비할 때 이론보다는 실습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게 좋겠죠?

반면 교육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인공지능 교육을 받거나 받게 되면 가장 불편하거나 어려운(또는 어려울) 점으로 꼽은 것을 분석해 보면 ‘이해’가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어요. 예컨대, ‘용어’ 또는 ‘수업’에 대한 이해가 어려웠다(어려울 것이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어요.

과거에 받은 교육 대부분이 ‘인공지능 기초 이론’에 초점이 맞춰있었다는 점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보면 학생들은 자신들이 수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유를 이해의 부족에서 찾았어요.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론으로 배운 것을 직접 실습해 보며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그동안 학생들은 어디서 인공지능 교육을 받았을까요? 과거 교육을 접한 곳은 학교 240건,

학원 11건으로 학생들은 주로 공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교육을 접했어요.

인공지능은 아직 스스로 가치판단을 할 정도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더욱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판단하고 상상하는 역량이 중요해요. 강한 학습 의지와 별개로 학생들에게 실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직접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실습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알아가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상으로 앞으로의 인공지능 교육이 학교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 힌트를 엿볼 수 있는 설문 결과였습니다. 앞으로도 학교 테크교육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도설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