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안가 도시가 많아요. 해안가 도시는 일교차가 큰 날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맑은 날에 비해 교통사고 치사율이 약 5.5배 높아요. 특히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에서는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다중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실제 서해대교에서 4년 전인 2020년에 1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은 도시에서는 이런 사고 발생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어요. 

메시의 구멍 크기와 재료를 다양하게 제작해 집수 효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어요. 분석 결과, 메시는 구멍이 작아질수록 집수 효율이 증가했어요. 이를 바탕으로 펄스 팀은 친수성 처리한 메시는 표면적이 늘어날수록 소수성 처리한 메시보다 안개 제거 성능이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했어요.

• 객체 분류(Object classification) : 객체 분류 기술을 통해 안개가 짙을 때만 메시 구조물이 펼쳐진다.
• 안개 제거 효과 :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많이 끼는 다리의 주케이블 사이에 가벼운 재료로 만든 메시를 설치해 다리 안정성에 무리가 없도록 한다. 뛰어난 성능의 메시 구조를 사용해 안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펄스 팀은 이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제작하면, 안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다리 위 다중 추돌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가정했어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LG CNS가 개발한 진로 설계형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에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해당 분야에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와 AI 등을 교육하고, AI 심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 멘토링을 제공해요. 2021년부터 4년째 공학도서관이 함께 운영하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는 7개월 동안 크게 4단계로 과정을 진행해요.

첫 번째 단계는 ‘AI 오픈클래스’로 1학기 동안 VOD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실습하는 단계예요. 올해는 총 298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요. 학기 말에 팀별 라스트 미션 심사로 AI 심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최종 10개 팀을 선발했어요.

두 번째 단계는 ‘부트캠프’예요. 지난 7월 26일에 열린 부트캠프에는 AI 심화 프로젝트 참여가 확정된 10개 팀이 모여 LG 사이언스파크를 견학하며 강의를 들었어요. 또, 팀별로 담당 멘토를 만나 앞으로 진행할 AI 심화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밝은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각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다른 팀과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세 번째 단계는 ‘AI 심화 프로젝트’예요. 1학기 AI 오픈클래스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활용해 12주 동안 팀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요. 담당 멘토와 함께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결과물 발표를 준비해요. 8월에 시작해 2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에요.

마지막 단계는 ‘AI 챌린지데이’예요. 팀별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상식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는데요. AI지니어스 아카데미의 최종 단계로, 올해 11월 15일에 열릴 예정이에요.

그렇다면 올해는 선발된 10개 팀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AI 심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2024 AI지니어스 아카데미, 

AI 심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0개 팀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