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지도] 공도 콘텐츠 활용 전략

[대입 지도] 공도 콘텐츠 활용 전략 - 공도로 대학갔어요

공도로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의 경험과 전략, 지금 확인하세요!

2025. 1. 5.

[대입 지도] 공도 콘텐츠 활용 전략 - 공도로 대학갔어요

선생님, 공학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떤 활동을 추천하면 좋을지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방학 특집 <공도로 대학갔어요!>를 통해 공도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오늘 소개할 학생은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경험을 면접과 자기소개서에 활용해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 진학한 홍다희 학생인데요.

이 프로그램이 학생에게 어떤 경험과 성과를 안겨 주었고, 대학 진학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었는지 생생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학생들의 대입 준비를 지도하는 선생님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공도 공학 교육 프로그램과 홍다희 학생의 공도에서의 특별한 경험, 지금부터 들어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 재학중인 홍다희 학생 © 홍다희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새해에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3학년이 되는 홍다희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공도가 LG CNS와 운영한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1년간 참여했고, 이 경험을 면접과 자기소개서에서 활용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어요. 변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 3학년까지 학교를 다니고 휴학한 후 본격적으로 시험 공부를 시작하려고 해요.

Q.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라인트레이서를 만드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동아리 지도 선생님께서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참여를 제안하셨어요. 저는 당시에도 변리사를 꿈꾸고 있었고 로봇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경험이 변리사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참여했어요. 학교보다 더 다양하고 심화된 학습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고요.

Q.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참여 경험이 대학 진학 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됐나요?

홍다희 학생(오른쪽) 팀이 만든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 © 홍다희 학생

단기 프로젝트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작할 수 있지만,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1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라 고등학생이 경험하기 쉽지 않은 활동이라는 점에서 특별했어요. 그래서 수시에 지원할 때 면접과 자기소개서에서 이 경험을 어필한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장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설계해 실행한 과정과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한 방법, 보고서를 작성하는 능력 등을 강조했는데요. 면접에서 “당시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AI를 로봇에 적용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솔직히 AI 적용 단계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이화여대에서 바이오전자공학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AI 지니어스처럼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고 결국 합격했어요. 해당 프로젝트를 100% 계획한 대로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장기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이 입시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Q. AI 지니어스 아카데미가 어떤 프로그램이고,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진행 과정 © 공학도서관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AI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을 선발해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언어, AI 창작 프로젝트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수강을 완료하면 LG CNS에서 교육 이수 수료증을 받을 수 있어요.

진행 과정은 크게 ▲AI 오픈클래스 ▲부트캠프 ▲AI 심화 프로젝트 ▲AI 챌린지데이로 교육 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인공지능 개념과 영상처리, 음성인식 등 이론을 배우고 나만의 자연어 모델과 음성인식 모델 등을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해요. 이후 인공지능 전문가와의 주기적인 멘토링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AI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AI 챌린지데이에서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해요.

Q. AI 지니어스 아카데미에서 인상 깊었거나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된 프로그램은 무엇이었나요?

홍다희 학생 팀이 심박수를 측정해 정상수치 이탈 시 소리로 알리는 시스템을 표현한 장치 © 홍다희 학생

부트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부트캠프는 원래 다른 학교 학생들이랑 모여서 어떤 것을 만들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인데, 당시 코로나19가 한창이라 화상 미팅으로 아이디어를 모았어요. 멘토 선생님께서 어떤 아이디어든 마음껏 상상하고 공유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재미있었어요. 그때 나온 아이디어가 혼자 있을 때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워치였어요.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하거나 심박수에 큰 변화가 생기면 주위에 알릴 수 있게 사이렌이 울리고, 해당 정보를 얻은 자율주행 구급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이에요. 구급차가 지나갈 때는 신호등이 사이렌 소리를 인식해서 초록불로 바꿔주고요. 전부 실현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문제를 발견하고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았는데요. 계획, 창작, 발표의 모든 과정을 직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전까지는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대로 똑같이 따라서 만드는 수업에만 참여했었거든요. 이 경험을 통해 과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해내는 방법을 배우게 됐어요.

Q. 고등학생들에게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24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부트캠프 참가자들 © 공학도서관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는 1년 장기 과정으로, 1학기에는 이론 교육과 간단한 실습이 진행되고 2학기에는 1학기에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요. 이 과정을 통해 직접 회로 선을 뽑는 경험을 하고, 기계가 실제 움직이는 것도 처음 봤어요.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기회였던 것 같아요. 대학생이 되어보니 이런 프로젝트 참여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정보 검색, 서류 작성 등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고 주변 도움을 구하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고등학생들이 이런 교육 프로그램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 때가 엄청난 지원 아래 어떤 부담감도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거든요. 본인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어서 추천해요.

Q. 고등학교 재학 당시 대학 진학을 위해 어떤 활동에 집중했고,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면 어떤 준비나 활동을 하고 싶은가요?

홍다희 학생이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제시한 발명 아이디어 © 홍다희 학생

어떤 과목이든지 그 분야에 연관돼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면서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여러 과목에서 탐구하려고 노력했어요. 예를 들면, 화학과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융합해 발명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화학 실험에서 알게 된 옥수수 전분 반죽의 특징을 이용해서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지진 대처 아이디어를 구상한거죠. 이렇게 여러 과목을 융합해 진로 방향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제 입시전략이었어요.

다시 고등학생이 된다면 AI 지니어스 아카데미 같은 큰 프로젝트에 집중하거나

몇 가지를 심도 있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생기부를 채울 것 같아요. 작은 프로젝트는 시간에 쫓기면서 적당히 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임했었는데, 장기 프로젝트는 책임감도 더 생기고 과학 중점고나 특성화고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배운 것도 많아요. 동기부여도 되고요.

Q. 생기부 준비나 대학 진학 과정에서 선생님의 조언이나 지도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됐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학교의 모든 행사와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학생이었어요. 덕분에 생기부에 쓸 내용은 많았지만 분량 제한이 있어서 제가 한 활동들을 다 녹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와 관련해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이 큰 도움이 됐어요. 생기부의 큰 틀을 잡고 그 흐름에 맞는 활동들만 깊이 있게 적는 게 좋겠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제가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이라는 것, 전자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 변리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진행했던 발명 활동, 회로에 관련된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생기부에 적었어요. 덕분에 정돈되고 포인트 있는 생기부를 작성할 수 있었어요.

Q. 현재 공도에 공개된 콘텐츠 중 대입을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추천해주세요.

공학도서관 ‘AI ESG School’ 학습과정 중 미디어파이프를 활용한 손가락 인식하기 영상 화면 © 공학도서관

공도 사이트에 있는 오픈클래스 강의 모두 유용한 것 같아요. 생기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을 때가 많을 텐데요. 이때 먼저 생기부에 넣을 과목이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분야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찾아보고, 공도 오픈클래스에서 관련 콘텐츠를 찾아 수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픈클래스 영상을 보면서 코딩도 해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본 후에 보고서까지 작성하면 심도 있고 경쟁력 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도 콘텐츠가 유튜브 있는 다른 어떤 영상들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어서 학생들이 학교 수업 외에 따로 공부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나 자료를 찾는다면 한번쯤 들어보기를 추천해요.

구체적으로 꼽자면 요즘 ChatGPT를 많이 쓰니까 ‘인공지능과 ChatGPT 과정’도 유용할 것 같고, 인공지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ESG School’도 사회 과목과 연결해 학습하기 좋은 것 같아요.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 관련 영상도 배경지식이 많이 없어도 따라해볼 수 있을 만한 콘텐츠인 것 같고요.

Q. AI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좋을까요?

AI 관련 이론을 그냥 배우고 넘기는 것보다는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이 진행되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AI를 적용해 생활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 같은 거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요. 스마트홈 설계, 농업 기술 개선, 의료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적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해요. 제가 참여한 AI 지니어스 아카데미도 그런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경험을 안겨 주는 프로그램이에요.